진정한 감사
진정한 감사
전쟁터에서 팔 하나를 잃어버리고 병원에 누워 있는 아들에게 어머니가 간호하기 위해 왔습니다.
어머니는 누워있는 아들을 위로하기 위해 성경을 읽어주려고 했습니다.
그러자 아들은 성경을 빼앗으며 말했습니다.
"다 필요 없어요! 하나님이 있다면 내 팔이 이렇게 잘려지도록 내버려 둘 리가 있겠어요?"
어머니는 아들의 오른손을 잡으며 말했습니다.
"네게는 아직도 오른손이 남아 있지 않니?
하나님은 네 왼팔을 가져가신 것이 아니라 오른 팔을 남겨주신 것이란다.
이 엄마는 그것만으로도 하나님께 감사하고 있단다."
어머니의 말에 아들은 다시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로 한 쪽 팔만 가지고 열심히 공부해서 훌륭한 학자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지으신 백성입니다.
그 흔하고 흔한 한 줌의 흙으로 우리를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드셔서 생명을 불어넣어 살아있는 존재가 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의 대상이요,
하나님이 지으신 이 세상을 관리하는 청지기요,
가장 귀한 존재로 우리를 지으신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종종 불평을 합니다.
'왜 나는 키가 작을까?'
'왜 나는 뚱뚱할까?'
'나는 왜 공부를 못할까?'
'나는 왜 이런 가정에서 태어났을까?'
'나는 왜 재주가 없을까?'
자신의 단점만을 바라보며 불평합니다.
그러다가 다쳐서 신체의 일부라도 다치거나
혹은 잃는 날이면 하나님께 분노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살펴보면 하나님은 우리에게서 팔을 하나 가져가신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이 몸을 주신 분입니다.
토기장이가 만든 질그릇이 왜 나는 이렇게 만들었느냐고 항의할 수 없다는
구약성경의 비유의 말씀처럼 우리는 지금 모습에 불평해서는 안됩니다.
생명을 주신 하나님께 늘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