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말씀묵상

우상을 두려워하지 말라(예레미야10장1-11절묵상)

행복한세상을만드는사람들 2017. 12. 7. 11:02
<새벽묵상>
요즘 젊은이들이 비트코인에 열광한다는 뉴스를 들었습니다.
아직 정확한 개념은 모르겠지만, 사이버 공간에서 주고받는 가상화폐라고 합니다.
그러고보니 이 세상에는 점점 육체노동과는 관계 없는 가치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모든 가치는 노동에서 나온다는 전통적인 명제가 흔들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야말로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지구촌은 본격적으로 4차 산업혁명의 시대로 들어서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현혹되지 말아야 할 것은 우상입니다.
우상은 결국 인간의 허황된 탐욕이 응축된 종합체이기 때문입니다.
“오직 주님만이 참되신 하나님이시요, 주님만이 살아 계시는 하나님이시며, 영원한 임금이십니다. 주님이 진노하시면, 땅이 지진을 일으키고, 그 진노는 세계 만민이 감당할 수가 없습니다.”(렘10:10)
예레미야 10장 1-11장에는 하나님과 우상을 비교하고 있습니다.
예레미야는 말하기를 이방인의 우상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합니다.
이방인이 우상을 숭배하는 풍습은 허황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사람이 조각한 것에 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논에 세운 허수아비처럼 걸어 다닐 수도 없고, 사람에게 재앙을 내릴 수도 없으며, 복도 내릴 수가 없기 때문에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세상을 지으신 분이시며, 위대하시고, 권능을 지니신 살아계신 분이기에 경외해야 할 분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이 한 번 진노하시면 땅이 지진을 일으키고 그 진노는 세계 만민이 감당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지혜와 권능과 능력의 하나님은 능히 세상의 모든 우상을 쓰러뜨릴 수 있는 분이십니다.
그리하여 예언자는 선언합니다.
“너희는 우상들에 대하여 이렇게 선언하여라. 하늘과 땅을 만들지 않은 신들은 이 땅에서 사라지고, 저 하늘 아래에서도 없어질 것이라고 선언하여라.”(렘10:11)
● 성경을 읽으면서 깨닫는 것은 참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잃어버리면, 그 신앙은 타락하여 미신이 되고, 자기가 원하는 것만 구하는 기복신앙이 되고, 결국에는 자신의 탐욕을 숭배하는 우상숭배로 전락되기 쉽다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그런 의미에서 유일하게 하나님 사랑과 재물을 사랑하는 것을 견주어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아무도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한다. 한쪽을 미워하고 다른 쪽을 사랑하거나, 한쪽을 중히 여기고 다른 쪽을 업신여길 것이다. 너희는 하나님과 재물을 아울러 섬길 수 없다."(마6:24)
주님 오심을 기다리는 성탄의 계절에 네 마음 속에 숨어 있는 우상들을 버리고 오직 순전한 마음으로 하나님만을 섬기는 삶이 되기를 위해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2017. 12. 7. 목요일 새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