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를 고쳐 주마
<아침묵상>
요즘 이 치료 때문에 치과에 다니고 있습니다.
염증이 낫지를 않아서 오늘 다시 엑스레이 사진을 찍어보니 뿌리까지 염증이 심하다고 하네요.
그동안 금으로 씌운 것을 믿고 속에서 썩는 것을 모르고 너무 오랫동안 방치했던 결과입니다.
겉으로 조금 보이는 화려함에 속고, 괜찮겠지 하는 안일함과 게으름이 결국에는 고통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는 교훈을 다시 한 번 깨닫습니다.
“‘사람의 소행이 어떠한지, 내가 보아서 다 알고 있다. 그러나 나는 그들을 고쳐 주겠다. 그들을 인도하여 주며, 도와주겠다. 슬퍼하는 사람들을 위로하여 주겠다. 이제 내가 말로 평화를 창조한다. 먼 곳에 있는 사람과 가까운 곳에 있는 사람에게 평화, 평화가 있어라.’ 주님께서 약속하신다. ‘내가 너를 고쳐 주마.’”(아사야57:18, 19)
이사야 57장은 우상숭배를 책망하시는 예언의 말씀입니다.
우상의 본질이 무엇인지는 출애굽의 과정에서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기 위해 시대 산에 올라간 모세가 조금 더디 내려오자 그 새를 못 참고 익스라엘 백성들은 아론을 졸라 황금 송아지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외쳤습니다.
“이스라엘아! 이 신이 너희를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 낸 너희의 신이다.”(출32:4)
골로새서는 우상의 본질을 탐심이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골3:5).
그러나, 하나님은 선지자의 입술을 통하여 말씀하십니다.
“너는 네가 하는 일이 다 옳다고 생각하겠지만, 네가 한 일을 내가 다 폭로할 것이니, 너의 우상들이 너를 돕지 못할 것이다. 너의 우상들에게 살려 달라고 부르짖어 보아라. 오히려 바람이 우상들을 날려 버릴 것이며, 입김이 그것들을 쓸어 버릴 것이다. 그러나 나에게로 피하여 오는 사람은, 땅을 차지하여 거기에서 살고, 나의 거룩한 성전에서 나를 예배할 것이다.”(이사야57:12-13)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스스로에 대해서 말하십니다.
“내가 비록 높고 거룩한 곳에 있으나, 겸손한 사람과도 함께 있고, 잘못을 뉘우치고 회개하는 사람과도 함께 있다. 겸손한 사람과 함께 있으면서 그들에게 용기를 북돋우어 주고, 회개하는 사람과 같이 있으면서 그들의 상한 마음을 아물게 하여 준다.”(이사야57:15)
“‘이제 내가 말로 평화를 창조한다. 먼 곳에 있는 사람과 가까운 곳에 있는 사람에게 평화, 평화가 있어라.’ 주님께서 약속하신다. ‘내가 너를 고쳐 주마.’”(이사야57:19)
선지자는 결론적으로 말합니다.
“나의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 ‘악인들에게는 평화가 없다.’”(이사야57:21)
●사람들은 불안하여 우상을 만듭니다.
사람들은 불멸에 대한 욕망 때문에 우상을 만듭니다.
사람들은 탐욕 때문에 우상을 만듭니다.
사람들은 스스로를 정당화하과 합리화하기 위해 우상을 만듭니다.
그러나, 그 우상은 귀도 눈도 멀어 듣지도 보지도 못하며, 손과 발을 쓰지도 못하여 인간을 돕지도 못합니다.
그것을 알면서도 사람들은 우상에 빠집니다.
●진정한 생명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진정한 평화와 안전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진정한 구원과 도우심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이 모든 것을 분명하게 우리에게 이루어주신 구세주이십니다.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임마누엘의 하나님으로, 평화의 왕으로 이 땅에 오신 성탄절을 기다리며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2017. 12. 19. 화요일 아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