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말씀묵상

고난이 오히려 기회가 된 요셉의 경우

행복한세상을만드는사람들 2018. 1. 30. 16:50

<아침묵상>

 

연일 한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오후부터 날씨가 풀린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이러한 날씨의 변화를 경험하면서 문득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을 생각해 봅니다.

맑은 날이 있으면 궂은 날도 있고, 더운 날이 있으면 추운 날도 있겠지요.

그런데 그 모든 것을 이끌어가는 힘은 무엇일까요?

 

요셉이 바로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바로에게 편안한 대답을 하시리이다.”(41:16).

 

요즘 읽는 창세기는 삶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특히 야곱과 요셉의 이야기가 그렇습니다.

오늘은 창세기 40장과 41장을 읽는 날인데, 요셉의 이야기입니다.

 

요셉은 엄청난 인생의 고난을 겪었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가 어떻게 그가 애굽의 총리까지 되었습니까요?

가장 먼저 생각할 수 있는 이유는 요셉은 꿈을 가진 자였기 때문입니다.

그 꿈으로 인하여 미움도 받았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꿈을 가슴에 품고 있었던 사람이었습니다.

꿈을 품고 있었다는 것은 인생의 목적을 분명히 했다는 의미도 됩니다.

또 하나, 요셉에게 있어서 가장 훌륭한 점은 고난을 당할 때, 그 고난을 통해 자신이 점점 성숙해 지는 발판으로 삼았다는 것입니다.

그의 일생을 살펴보면 그의 성실한 생활과 태도는 점점 자라갔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그러한 성실성은 도덕적이며 윤리적인 용기로 나타났습니다.

보디발의 아내가 자신을 유혹할 때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그런즉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죄를 지으리이까?”(39:9).

 

그리고 요셉은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보디발의 집에서나 감옥에서의 행동을 보면 고민에 빠진 사람들을 도와주려는 성실함을 간직한 사람이었습니다.

 

다른 한편으로 요셉은 어려서는 스스로 자신을 높이는 사람이었지만, 고난을 통해 성숙해 지면서 스스로 자신을 낮출 줄 아는 겸손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항상 하나님을 의식하면서, 하나님을 높였습니다.

요셉은 바로의 꿈을 풀이하기 위해 그 앞에 섰을 때 바로가 이렇게 말합니다.

바로가 요셉에게 이르되 내가 한 꿈을 꾸었으나 그것을 해석하는 자가 없더니 들은즉 너는 꿈을 들으면 능히 푼다 하더라”.

바로의 이 말에 대하여 요셉은 즉각적으로 대답합니다.

요셉이 바로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바로에게 편안한 대답을 하시리이다.”(41:16).

이것은 진실로 요셉이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지혜를 지닌 사람이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그러한 지혜로 바로의 시종장들의 꿈만이 아니라 바로의 꿈까지도 풀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요셉은 꿈만 꾸는 자가 아니라 자신의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자신을 성장시키기 위해서 인내할 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13년간의 노예생활을 견뎌내는 인내의 사람이었습니다.

인내는 성령의 열매이기 하면서 동시에 어려운 인생을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덕목이기도 합니다.

바울은 이것을 환란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내가 앎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요셉의 일생을 다시 한 번 요약해 봅시다.

처음에 그는 편애를 받는 아들이었으며, 가나안 광야에서 양을 치는 야곱의 사랑을 받는 아들이었습니다.

그러다가 1차 고난을 당합니다.

애굽으로 팔려가게 된 것이지요.

그렇지만 그곳에서 바로의 경호대장의 집사가 됩니다.

그곳에서 그는 맡은 일에 성실함으로 최선을 다합니다.

그러나 곧 2차 고난을 당합니다. 보디발의 아내의 유혹과 모함으로 옥에 갇히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그곳에서도 요셉은 맡은 일에 성실함으로 최선을 다합니다.

그것으로 인해 요셉은 바로의 시종장을 만나는 기회를 가집니다.

- 바로의 꿈을 해몽하게 되고, 총리가 됩니다.

역시 요셉은 이 과정에서도 맡은 일에 성실함으로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됩니다.

결과적으로 요셉은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받는 사람이었습니다.

성경은 이렇게 증거 합니다.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의 주인 애굽 사람의 집에 있으니 그의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하게 하심을 보았더라.”(39:2,3).

그가 요셉에게 자기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물을 주관하게 한 때부터 여호와께서 요셉을 위하여 그 애굽 사람의 집에 복을 내리시므로 여호와의 복이 그의 집과 밭에 있는 모든 소유에 미친지라.”(39:5)

요셉이 옥에 갇혔으나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고 그에게 인자를 더하사 간수장에게 은혜를 받게 하시매 간수장이 옥중 죄수를 다 요셉의 손에 맡기므로 그 제반 사무를 요셉이 처리하고 간수장은 그의 손에 맡긴 것을 무엇이든지 살펴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심이라 그를 범사에 형통하게 하셨더라.”(39:21-23).

 

애굽 왕 바로는 자신의 꿈을 명쾌하게 풀어낸 요셉을 향하여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하는 사람을, 이 사람 말고, 어디에서 또 찾을 수 있겠느냐?"(41:38)

결국 요셉은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이었습니다.

 

오늘 주일 아침에 말씀을 읽으면서 요셉처럼 성령의 충만하여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주일이 되기를 위해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2018. 1. 14. 주일아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