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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가족상담소/부부교실

부부의 경제생활

부부의 경제생활

 

  돈과 재물은 중요한 것이지만 만일 그것을 신앙보다 혹은 신앙적 가치보다 더 우선적으로 여길 때에는 우리의 삶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게 됩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돈을 사랑하는 것이 모든 악의 뿌리가 됩니다. 돈을 좇다가 믿음에서 떠나 헤매기도 하고, 많은 고통을 겪기도 한 사람이 더러 있습니다.”(딤전6:10, 새번역, 참고 마6:24-34, 눅 16:13). 그러기에 크리스천 가정은 먼저 모든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왔으며, 하나님이 우리의 주인이라는 분명한 신앙적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야 합니다. 나아가 스스로 힘을 다해서 정당한 방법으로 돈을 벌고, 재물을 쌓으려고 해야 하며, 얻어진 수익은 규모 있게 관리해야 할뿐만이 아니라 그것을 하나님의 일과 선한 일에 쓰려고 해야 합니다. 존 웨슬리는 “가능한 한 정당한 방법으로 많이 벌라. 가능한 한 많이 저축하라. 그리고 좋은 일에 많이 써라.”라고 간략하게 크리스천의 경제관을 설명하였습니다(참고, 잠언30:24-28)

  특히 신앙인들은 검소한 생활을 실천해야 하며, 스스로 부지런히 수고하여 얻은 수익을 통해서 하나님을 섬기고, 구제하고, 돕는 일을 많이 하려고 해야 합니다. 경제활동이 건강하고 윤리 도덕적으로 옳은 것이어야 합니다. 투기나 고리대금업이나 사재기 등과 같은 떳떳치 못한 방법으로 수익을 얻으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또한 소비생활에도 규모가 있어야 합니다. 과소비, 사치, 충동구매, 성도들 간의 과도한 돈놀이 등을 삼가 해야 하며,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이나 보증문제도 신중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남을 돕고 구제하는 일에 아끼지 말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잠언 11장 24-25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남에게 나누어 주는데도 더욱 부유해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마땅히 쓸 것까지 아끼는데도 가난해지는 사람이 있다. 남에게 베풀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부유해지고, 남에게 마실 물을 주면, 자신도 갈증을 면한다.”(새번역). 사도 바울은 디모데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대는 이 세상의 부자들에게 명령하여, 교만해지지도 말고, 덧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도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풍성히 주셔서 즐기게 하시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고 하십시오. 또 선을 행하고, 좋은 일을 많이 하고, 아낌없이 베풀고, 즐겨 나누어주라고 하십시오. 그렇게 하여, 앞날을 위하여 든든한 기초를 스스로 쌓아서, 참된 생명을 얻으라고 하십시오.”(딤전6:17-19, 새번역).

  마지막으로 크리스천 가정은 모든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왔으며, 하나님이 주인이시라는 신앙고백의 표시로 감사의 생활을 해야 합니다. 성경은 십일조 생활을 가르치고 있으며(말3:10), 남을 돕고 하나님 앞에 감사하는 생활에는 인색함이나 억지로 하지 않고 자발성이 있어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고후9:7). 크리스천 부부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6:33)는 주님의 말씀을 항상 기억하며, 성경적 경제관을 가지고 살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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