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그리스도인, 사회문제 어떻게 볼 것인가?
글렌 스타센·데이비드 거쉬의 <하나님의 통치와 예수 따름의 윤리>
뉴스앤조이/책이야기/ 2011.09.09 문혜미
▲ 글렌 스타센·데이비드 거쉬 지음 / 신광은·박종금 옮김 / 대장간 펴냄 / 688면 / 3만 원
우리는 하루에도 많은 선택을 하며 산다. 이것은 쉬울 때도, 고민하게 될 때도 있다. 그리스도인들은 전쟁·낙태·안락사·사형 등의 사회적 문제들을 어떻게 보아야 할까? 수많은 선택 앞에 선 그리스도인들이 지혜로운 방향으로 결정하도록 돕는 지침서가 출간됐다.
<하나님의 통치와 예수 따름의 윤리>는 그리스도인들이 기독교 윤리학의 관점에서 사회적 이슈들을 어떻게 조명할 수 있는지 제시한다. 또 성경에 나타난 예수의 삶과 가르침을 통해 예수가 말하는 제자의 삶이 무엇인지 열거했다. 한 예로 이혼을 둘러싼 논쟁에서 저자는 하나님께서 지으신 짝에 대해 함께 지키고 화해하기를 권한다. 이어 가정이 깨지지 않도록 하는 구체적인 실천 지침 10가지를 제안한다.
책은 총 일곱 가지 주제를 다룬다.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기독교 윤리학의 과거와 오늘을 가장 먼저 소개한다. 이어 예수의 관점에서 전쟁과 평화를 이야기하고, 생명과 죽음에 대한 논쟁도 함께 고민한다. 이외에도 사랑·정의·인종·경제·창조 세계 등 인간세계에 관련한 모든 영역에 걸쳐 예수의 가르침을 소개했다.
예수의 제자로 살아가면서 방관할 수 없는 사회적·윤리적 문제들을 마주하고자 하는 그리스도인이라면, 책을 통해 진지하게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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