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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가족상담소/세상엿보기

글로벌 시대의 그리스도인

글로벌 시대의 그리스도인

  “내 안의 위대한 나”라는 책이 있다. 미국의 어느 상담심리학자가 쓴 책이다. 그는 오랜 기간 동안의 경험을 통해서 사람들이 무엇 때문에 그렇게 상처를 받고 힘들어하는가를 깨달았다. 그리고 그것을 해결하는 방법을 신앙적인 관점에서 설명하였다.
  그 책에 의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가치를 “내가 무엇을 이루었는가?” 하는 성취와 업적과 그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평판”에 두고 있다고 분석한다. 즉 ‘내가 어떤 사람인가?’ 하는 자신에 대한 평가를 ‘내가 무엇을 이루었는가?’ 하는 업적과 그에 대해서 ‘다른 사람들이 무엇이라고 말하는가?’에 두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 문제가 있다. 세상을 살다보면 스스로의 삶에서 만족감을 느끼는 사람은 매우 드물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이 평가할만한 업적과 성취나 공로를 쌓으며 살아가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다는 것이다. 소위 성공한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다는 것이다.
  결국 사람들은 자신에 대해서 “나는 가치가 없는 사람이다”라는 생각에 빠지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수치심을 안고 살아가고, 죄책감을 안고 살아간다. 항상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면서 열등감을 가지고 살아간다.  
  성경은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독특한 계획에 의해서 창조되었다고 가르친다. 모두가 하나님의 사랑하는 대상이라고 가르친다. 하나님의 구원의 대상이라고 가르친다. 여기에는 어떤 외적 조건이나 공로와 성취의 조건이나 차별도 없다.
  특히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 모두는 하나이다. 어떤 차별도 없다.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기 위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다고 했다. 그러기에 인종이나 남녀나 연령이나 출신이나 지역이나 경제적 상태나 학력이나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차별이 없다(갈3:26-29 참조).
  그리스도인이야 말로 글로벌 시대에 가장 걸맞는 삶을 살아갈 수 있다. 그리스도의 가르침이 그렇게 살아가는 바른 길이요 가치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