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이 시대의 예언자인가?
예수께서는 모여든 군중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구름이 서쪽에서 이는 것을 보면 소나기가 오겠다고 서슴치 않고 말한다. 그런데 그대로 된다. 또 남풍이 불면, 날이 덥겠다고 너희는 말한다. 그런데 그대로 된다. 위선자들아! 너희는 땅과 하늘의 기상을 분별할 줄 알면서 왜 이 때는 분간하지 못하느냐?”(눅12:54-56, 새번역).
지금의 때를 안다는 것, 시대의 뜻을 읽을 줄 안다는 것처럼 중요한 것은 없다. 하나님의 뜻은 그 시대를 통하여 나타나기 때문이다.
구약성경에 나타나는 예언자들의 기능이란 그 역사 속에서 나타나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해석해 주는 것이었다. 그 뿐만이 아니라 시대의 소리와 상황을 바로 듣고 보면서 그에 대해서 해석해 주는 역할도 하였다.
오늘날에 있어서 바로 그러한 예언자의 능력이 절실히 필요하다. 특히 크리스천들과 교회에 이 능력이 요구된다. 크리스천은 이 세상을 그저 흘러가듯이 살며, 그들과 함께 물들어 가는 사람들이 되어서는 안된다. 시대의 조류에 몸을 맡긴 자들이 되어서는 안된다. 사도 바울은 말했다. “여러분은 이 시대의 풍조를 본받지 말고,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서,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완전하신 뜻이 무엇인지를 분별하도록 하십시오.”(롬12:2, 새번역)
그러기 위해서 크리스천들은 항상 깨어 있어야 한다. 귀를 열고 많이 들어야 한다. 눈을 크게 뜨고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똑똑히 보아야 한다. 입을 열어 자꾸 물어야보고 말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바빠야 한다. 바쁘기 위해서는 열심과 열정이 있어야 한다. 열심과 열정이 있기 위해서는 예수 그리스도에게 사로잡혀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께 사로잡힌 자, 그들이 바로 ‘크리스천’이다. ‘크리스천’과 교회는 내일의 행동을 위해 지금 이 시대의 뜻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비전(vision)을 가지고 미래를 계획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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