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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말씀묵상

낮은자를 굽어 살피시는 하나님(시편138편묵상)

<아침묵상>

 

어제와 오늘 햇볓에 비치는 단풍잎들이 너무나 화려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페이스북에는 오색찬란한 단풍사진들이 경쟁적으로 올라오고 있네요.

덕분에 눈이 호강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손수 지으신 세상이 이토록 아름답군요.

그렇게 지으신 세상을 세밀하게 돌보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주님께서는 높은 분이시지만, 낮은 자를 굽어보시며, 멀리서도 오만한 자를 다 알아보십니다.

내가 고난의 길 한복판을 걷는다고 하여도, 주님께서 나에게 새 힘 주시고, 손을 내미셔서, 내 원수들의 분노를 가라앉혀 주시며, 주님의 오른손으로 나를 구원하여 주십니다.“(138:6,7)

 

시편 138편은 주님, 온 마음을 기울여서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1)는 구절로 시작합니다.

다윗이 성전에서 경배하면서 주님께 찬양을 드리는 시입니다(2).

다윗은 주님의 인자하심고, 진실하심과 자신의 기도에 응답해 주심과 또한 그에게 힘이 되어 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하며 찬양하고 있습니다(3, 4).

세상의 모든 왕들도 주님을 찬양한다고 노래합니다(5).

 

그러면서 하나님에 대한 자신의 이해와 고백을 말합니다.

주님께서는 높은 분이시지만, 낮은 자를 굽어보시며, 멀리서도 오만한 자를 다 알아보십니다. 내가 고난의 길 한복판을 걷는다고 하여도, 주님께서 나에게 새 힘 주시고, 손을 내미셔서, 내 원수들의 분노를 가라앉혀 주시며, 주님의 오른손으로 나를 구원하여 주십니다.”(6, 7)

뿐만 아니라 주님은 원수들의 손에서 그를 구원해 주실 뿐만이 아니라 그들에게 되갚아 주시는 분이시라고 말합니다(8절상반절).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간구합니다.

주님, 주님의 인자하심은 영원합니다. 주님께서 손수 지으신 이 모든 것을 버리지 말아 주십시오.”(8절하반절)

 

오늘 시편을 읽으면서 하나님은 높은 분이시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낮은 자를 굽어보시며, 특별히 고난 속에 있는 자를 찾아오셔서 새 힘을 주시고 손을 내밀어 원수들의 분노에서 구원하시며, 그 강한 오른손으로 붙들어 주시는 분이신 것을 깨닫습니다.

다른 한편으로 오만한 자를 멀리서도 알아보시며 원수들을 멸하시는 분이신 것을 깨닫습니다.

 

오늘도 임마누엘의 하나님께 감사하와 찬양을 드리며, 말씀을 의지하여 바른 길을 걸어가기를 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7. 11. 10. 금요일. 아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