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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말씀묵상

우리를 다스리시는 하나님(시펴93편묵상)

<새벽묵상>

어제는 우리교회 추수감사절은 그 어느 때보다도 감사한 날이었습니다.

그리고 특별한 것은 없었지만, 풍성했습니다.

몇 분의 새 가족이 자녀들과 함께 오셨기 때문입니다.

우리교회에 새로 오시는 가정은 자녀들이 많은 가정입니다.

지난번에는 5 다섯 자녀가 있는 두 가정이 등록을 하더니, 어제는 4 자녀가 있는 가정이 등록을 했습니다.

새 가족이 또 새 가족을 전도하는 모습입니다.

지난 3년 동안 매주 토요일마다 성도님들께서 열심을 다해 전도를 한 열매가 이제야 조금씩 맺어지기 시작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배를 마치고는 마침 생일을 맞이하신 집사님이 계셔서 점심식사를 하면서도 모두가 축하를 해 주었습니다.

아이들이 이리뛰고 저리 뛰며 와글와글한 교회의 모습을 보니 어제는 정말로 그 어느때보다도 마음이 뿌듯하고 풍성한 추수감사주일이었습니다.

 

주님이 다스리신다. 위엄을 갖추시고 능력의 허리 띠를 띠시며 다스리신다. 그러므로 세계도 굳건히 서서, 흔들리지 아니한다.”(93:1)

 

시편 93편은 하나님의 능력과 통치하심을 찬양하는 노래입니다.

하나님의 능력과 권세는 세상의 어떤 것과도 견줄 수 없다고 노래합니다.

하나님은 영원하신 분으로 세상을 지으시고 다스리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 그 능력과 섭리로 다스리심으로 온 세상은 견고히 서서 흔들리지 않습니다.

큰 물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모든 악한 세력들을 상징하는데, 하나님의 능력은 많은 물 소리와 바다의 큰 파도보다 크다고 노래합니다.

시인은 결론적으로 노래합니다.

주님의 증거는 견고하게 서 있으며, 주님의 집은 영원히 거룩함으로 단장하고 있습니다.”(5).

 

오늘 말씀을 읽으면서 마태복음 823-27절에 나오는 바다와 풍랑을 말씀으로 꾸짖어 잔잔하게 하셨던 예수님을 생각하게 됩니다.

예수님은 험한 물속에서 나를 건져주시는 분이십니다.

능력의 주님께서 세상을 다스리시니 염려와 근심을 다 주께 맡깁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돌보아주시기 때문입니다.

 

온 세상은 결국 영원하신 주님께서 그 능력으로 통치하시고 다스리시기에 견고히 서 있을 것입니다.

아무리 지진이 일어나고, 추운 겨울이 닥쳐오고,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아무리 큰 고난이 닥칠지라도 주님께서 함께 하시면 이겨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성경말씀은 전합니다.

여러분의 걱정을 모두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돌보고 계십니다.”(벧전5:7).

오늘도 그 믿음으로 주님 안에서 이 세상의 어떤 것들도 줄 수 없는 풍성한 생명과 평안을 누리며 살아갑니다.

 

감사합니다.

<20171120일 월요일 새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