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묵상>
어수선한 새벽신문기사를 보며 생각해 봅니다.
진실을 밝히는 것은 언제나 어렵습니다.
세상은 서로의 이해관계와 입장이 뒤얽혀있기 때문입니다.
말은 또 다른 말을 낳고, 전혀 다른 입장의 사람이 또 거기에 말을 섞으면 그때부터는 복잡성은 몇 배로 가중됩니다.
변명은 또 다른 변명을 낳고......거기에 감정까지 더해지면 그때부터는 진실은 이미 사라지고 다툼만 남습니다.
우리가 눈을 들어 하늘을 보며,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는 이유입니다.
“주님이 오실 것이니, 주님께서 땅을 심판하러 오실 것이니, 주님은 정의로 세상을 심판하시며, 그의 진실하심으로 뭇 백성을 다스리실 것이다.”(시96:13)
시편 96편은 거룩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시인데, 시편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왕이 즉위할 때에 사용했던 제왕시 혹은 즉위시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동시에 메시아가 오셔서 세상을 공의로 심판하실 것을 노래하고 있어서 메시아적 시편으로 이해하기도합니다.
시인은 1절에서 “새 노래로 주님께 노래하여라. 온 땅아, 주님께 노래하여라.”라고 노래합니다.
주님의 위대하심과 권능만이 아니라, 그 권능으로 구원하심을 날마다 전하라고 노래합니다(2절).
하나님의 권능과 구원하심을 강조하면서 ‘만방의 모든 백성이 만든 신은 헛된 우상이지만, 주님은 하늘을 지으신 분이시다.’(5절)라고 노래합니다.
하나님께 어울리는 영광을 돌리라고 말하면서 ‘예물을 들고, 성전 뜰로 들어가거라. 거룩한 옷을 입고, 주님께 경배하여라. 온 땅아, 그 앞에서 떨어라.’라고 노래합니다(8, 9절).
이것은 우리의 삶 전체가 하나님께 드려지는 살아있는 예물로 드려지는 삶이어야 하며, 하나님께 나아갈 때에 구별된 예복을 입고 나아가듯이 거룩하신 하나님을 진정으로 경외하는 마음으로 찬양과 감사로 예배할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선포합니다.
“모든 나라에 이르기를 ‘주님께서 다스리시니, 세계는 굳게 서서, 흔들리지 않는다. 주님이 만민을 공정하게 판결하신다.’ 하여라.”(10절)
또한 더욱 즐거움으로 주님을 찬양하는 이유를 이렇게 노래합니다.
“주님이 오실 것이니, 주님께서 땅을 심판하러 오실 것이니, 주님은 정의로 세상을 심판하시며, 그의 진실하심으로 뭇 백성을 다스리실 것이다.”(13절).
●하나님은 세상을 지으신 창조주이실 뿐만이 아니라 공의로 다스리시는 분이십니다.
그분의 다스리심으로 세상이 굳건히 서며, 세상만물들을 거룩하신 하나님의 영광을 기뻐하며, 즐거이 외치며 찬양한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삶의 모습이 그러해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이 땅의 모든 악을 심판하시며 진실하심으로 뭇 백성을 다스리실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며, 오직 성령의 충만함으로 하루를 살아가기를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2017. 11. 23. 목요일 새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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