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잃은 선교사
미국인 선교사가 길을 잃었다.
급한 일로 어디를 급히 가던 학생을 붙잡고 영어로 길을 물었다.
학생이 무슨 말인지 통 알아들을 수 없었다.
선교사에게 한국말로 말했다.
“몰라요! 나 지금 바쁘니깐 다른 사람에게 물어 보세요!”
그런데도 선교사가 계속 좇아오면서 못 알아듣는 영어로 계속 길을 묻는 것이 아닌가!
신경질이 난 학생이 순간적으로 욕을 했다.
“아이! 씨 팔노미!”(품위에 어긋나는 이 말을 억지로 쓰니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
그러자 선교사가 더욱 더 집요하게 좇아오면서 알아듣지 못하는 영어로 계속 묻는 것이 아니가!
참고 : 영어로 “I see, follow me!"는 우리 말로 "아이 씨, 팔오우 미"로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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