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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말씀묵상

성장

<아침묵상>

 

2017년도 마지막 토요일 아침입니다.

그런데, 요즘 연일 흐린 날씨에 여기 저기 감기몸살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겨울이 되면 일조량이 적어져서 우울한 감정이 되는데, 흐린 날씨가 더 우울한 기분을 가중시키는군요.

이럴 땐 자신에게 맞는 기분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가벼운 운동이나 걷기는 기분 전환에 최고이지요.

하루를 보내다 보면 여러 가지 일들을 만나게 되겠지만, 어떤 경우에도 마음의 평정을 잃지 않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아기는 자라나면서 튼튼해지고, 지혜로 가득 차게 되었고, 또 하나님의 은혜가 그와 함께 하였다.”(2:40)

 

누가복음 221-40절은 예수님의 어린 시절의 이야기입니다.

나은 지 8일째 되었을 때에 유대의 율법에 따라 할례예식을 위해 성전에 올라가서 시므온과 안나를 만나는 장면입니다.

시므온은 의롭고 경건한 사람이므로, 이스라엘이 받을 위로를 기다리고 있었고, 또 성령이 그에게 임하여 계셨다.”고 했으며, 또한 주님께서 세우신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는 죽지 아니할 것이라는 성령의 지시를 받은 사람이었다.”고 했습니다.

그는 아기 예수님을 보자 기뻐하며 주님, 이제 주님께서는 주님의 말씀을 따라, 이 종을 세상에서 평안히 떠나가게 해주십니다. 내 눈이 주님의 구원을 보았습니다. 주님께서 이것을 모든 백성 앞에 마련하셨으니, 이는 이방 사람들에게는 계시하시는 빛이요, 주님의 백성 이스라엘에게는 영광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 말을 듣고 예수님의 부모가 이상하게 여기자 말하기를 보십시오, 이 아기는 이스라엘 가운데 많은 사람을 넘어지게도 하고 일어서게도 하려고 세우심을 받았으며, 비방 받는 표징이 되게 하려고 세우심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칼이 당신의 마음을 찌를 것입니다.- 그리하여 많은 사람의 마음 속 생각들이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라고 예언을 했습니다.

 

안나는 나이가 많은 과부였는데, 젊은 시절에 남편을 잃고 평생을 성전을 떠나지 않고, 밤낮으로 금식과 기도로 하나님을 섬겨 왔던분이었습니다.

안나도 아기 예수님을 보자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예루살렘의 구원을 기다리는 모든 사람에게 이 아기에 대하여 말하였다.”고 했습니다.

 

할례 예식을 마친 어린 예수님은 고향 나사렛으로 가서 성장하셨는데, 그 모습을 간략하게 아기는 자라나면서 튼튼해지고, 지혜로 가득 차게 되었고, 또 하나님의 은혜가 그와 함께 하였다.“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하워드 클라인벨은 전인성장을 말하면서 여섯 차원의 성장을 말한 적이 있습니다.

그것은 자신으로부터 시작하여 자연과 우주를 넘어 하나님께로 향한 성장의 과정입니다.

이렇게 한 사람의 성장은 신체발달, 정서발달, 인지발달, 사회성이 발달, 그리고 영성의 발달이 고르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예수님은 신체만이 아니라 지혜와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한 가운데 성장하셨습니다.

우리의 신앙도 어느 한쪽으로 치우친 것이 아니라 균형을 이룬 영성으로 자라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감사합니다.

<2017. 12. 30. 토요일 아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