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삶의 심리학』
-정신건강이란 무엇인가?
“Adaptation to Life”
-by George E. Vaillant
-한성열 역
1. 이 책을 선택하게 된 이유
상담에 대하여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매우 오래 되었다. 고등학생 때부터 사람에 대한 관심이 많았고, 나름대로 관찰하고, 그에 따라 사람들의 모습과 특성들을 분류하고 정리해 보곤 하였다.
소트라테스가 우선적으로 관심을 갖게 만들었다. 그의 유명한 말 “네 자신을 알라!”는 말은 언제나 나의 귓가에 맴도는 말이었다. 특히 소크라테스가 끊임없는 질문을 젊은이들에게 퍼부어대면서 그들에게 깨우침을 주려고 한 시도는 매우 흥미롭게 생각이 되었다.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그의 끊임없는 질문은 사람은 스스로 아는 것 이외에 다른 것을 안다는 것이 아니라 이미 그 알고 있는 것을 깨닫는 것이라는 아주 단순한 생각 때문이었다. 즉, 스스로 아는 것만큼 아는 것이라는 말도 되고, 사람은 이미 그 안에 아는 것이 숨어 있다는 말도 되는 것이다.
소크라테스의 변증법은 매우 흥미롭고 또 사람을 이해하는데 하나의 틀을 만들어주었다. 사람은 스스로를 아는 것 같지만 그 알고 있는 것도 다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러기 때문에 어떤 자극이 필요하고, 그 자극은 바로 깨우침을 가져다 준다. 자신을 안다는 것은 외부의 어떤 지식을 통해서가 아니라 그 안에서 나오는 정보를 통해 가능해지는 것이다.
그러다가 프로이드를 알게 되면서부터 그의 책을 읽게 되었다. 프로이드는 소크라테스로부터 얻었던 힌트를 아주 분명하게 확장시켜주었고, 또 명료하게 해 주었다. 무의식에 대한 발견, 그리고 인간의 심리를 아주 구체적이고 명료하게 분석하는 그의 놀라운 혜지는 어린 마음을 감탄을 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더욱 프로이드를 찬양하게 되었고, 그의 이론을 배우기 위해 애썼다.
하지만 많은 다른 심리 이론들을 알게 되면서부터 머리는 더욱 복잡해졌다. 그것은 단순히 이론이 많아서가 아니었다. 그 이론들을 이해하기 어렵거나 혹은 적용하기가 어려워서도 아니었다. 그 이유는 연구방법의 문제였다.
다양한 심리학 이론들, 상담심리 이론들을 접하면서 다양한 연구 방법론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사람의 문제를 연구한다는 것이 동물실험처럼 되어서도 안되고, 또는 물리학 실험처럼 되어서도 안된다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물론 실험심리학이라는 분야가 있는 것을 안다. 그리고 그러한 방법을 통해서 인간의 심리에 대해서 매우 많은 것들을 발견했고, 또 그렇게 발견된 사실들이 상담과 심리이론의 전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
그러나 사람의 마음의 문제는 그리 단순한 것은 아닌 것 같다. 작위적인 실험을 통해서 얻어진 결과가 꼭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되리라고 보이지는 않는다. 사람들은 자유로운 의지가 있고, 합리성이 있으며, 인과관계를 추리하는 능력이 있으며, 또 윤리 도덕적인 양심의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다시 프로이드로 돌아가게 되었다. 그러면서 상담심리학을 연구하는 학생으로서 연구방법론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사람들의 주관적인 경험들을 어떻게 하나의 이론으로 만들 수 있는가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공부를 계속하게 된 것도 상담에 대한 공부보다는 상담을 연구하는 방법론에 대한 것을 알기 위한 것이고, 그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와 임상경험들을 얻기 위해서라고 보는 것이 분명할 것이다.
박사과정을 하면서 상담학 연구 방법론에 관한 이론들을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사회과학분야에서 그동안 많이 활용되면 양적연구방법이 이제는 질적 연구 방법으로 전환되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한 변화에 큰 영향을 준 연구들이 70년대 이후 미국을 중심으로 출간되어 나온 중년기에 대한 연구논문들과 서적들이라고 생각한다.
그 중에서 George E. Vaillant는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질적 연구중에서도 종단적 연구의 방법을 통해서 수년 동안 정해진 인물들을 추적하고 인터뷰하고 또 분석하고 하는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한 두 사람의 연구를 통해서 이루어질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점은 매우 부럽고 또 우리 학계에서도 이루어져야 할 숙제라고 생각된다.
프로이드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했었는데, 한 사람이 성장해가면서 알지 못하는 문제들은 무엇일까? 그것은 지적인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 대한 것이다. 이 책은 연구 대상자들의 정신건강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즉, 프로이드와 매우 가깝다는 것이다.
이 책을 번역한 한성렬 교수는 번역동기를 밝혔는데, 나도 같은 의미에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한 교수의 번역동기를 소개하면서 나의 견해를 말해보려고 한다.
첫째, 이 책은 정신건강이라는 비교적 애매한 현상을 마치 신체적 질병처럼 분명하게 손에 잡힐 듯이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한 사람의 정신건강에 대해서 말하기는 그렇게 쉽지 않다. 요즈음은 무엇이 정상이고 비정상인지를 말하기도 어렵다. 그런데 이책은 정신적으로 건강한 것이 무엇인지를 실제의 삶을 여러 가지 다양한 변인들과의 관계를 통해서 자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는 것이다.
둘째, 연구방법론적 특성 때문이다. 앞에서도 심리학 연구방법론에 대해 언급을 했는데, 이 책은 과거의 방법론들, 다시 말해서 횡단적이며 과거를 회상하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인 심리학과 정신의학적 연구방법론이었는데 종단적이며 미래를 미래를 추적해가는 방법론을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점은 프로이드가 주로 과거의 경험에 초점을 두어 병리적인 관점으로 사람을 이해하려고 했던 것과는 매우 다른 방법론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연구는 쉽지는 않았을 것이다. 30여년의 시간이 걸렸다고 했는데, 한 사람이 또는 한 연구 그룹이 30여년간을 한 가지 프로젝트를 가지고 연구를 진행햇다는 것은 매우 흥미롭고 도전적이다.
셋째, 이 책에 등장하는 연구대상자들이 매우 독특하다. 세계적이로 인정되는 하바드 출신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 심리학, 혹은 정신의학이나 상담은 병리에 치우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주로 병리나 비정상적인 것에 대해서 다루려고 한다. 하지만 이 책은 정신적으로 건강한 사람들이 삶에 대한 연구가 더 필요한지도 모른다. 특히 요즘은 문제에 대해서 말하는 것보다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대해서 말하는 것이 더 좋은 것처럼 생각되기 때문이다.
넷째, 방어기제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도와주었기 때문이다. 방어기제는 정신분석학에 의하면 자신의 본능이나 양심 그리고 외부현실 사이에서 일어나는 필연적인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 자아가 사용하는 무의식적 기제로 이해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이 방어기제를 무조건 부정적인 것으로 이해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책에 의하면 누구나 방어기제를 사용한다. 이에 대해서 매우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섯째, 이 책은 다양한 연구진에 의해서 연구된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연구 대상자들은 바꾸지 않았지만 연구자들은 바뀌었으며, 또 그들은 심리학자, 정신의학자, 인류학자, 사회사업학자 등이 공동으로 참여했다고 한다. 이처럼 다양한 연구가 가능한 것이 부럽고 또 도전을 주기 때문이다. 우리는 지금 많고 다양한 분야에 수많은 학자들이 있지만 같은 계열에서조차 공동의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큰 연구결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때에 소개되고 있는 다양한 공동연구의 결과물들은 우리를 자극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2. 이 책을 통하여 깨닫게 된 점
우선적으로 정신건강에 대한 몇가지 편견이나 오해를 수정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오래전부터 프로이드의 영향으로 인하여 정신병리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또 그렇게 사람들을 이해하려고 하였다. 하지만 공부를 계속해 가면서 왜 Alfred Adler나 Carl Jung이 프로이드와 결별하게 되었지는 궁금해 했어다. 또한 Karl Rogers가 왜 병리에 대해서 말하지 않는지에 대해서도 궁금해했었다. 이들의 관점은 프로이드와 많인 달랐던 것 같다. 프로이드는 주로 병리적인 사람들을 만나서 그들을 치료하면서 이론을 구축하고 전개해 나갔고, 아들러나 로저스나 융은 그와는 다르게 어찌보면 평범한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또 그들을 만나서 자신들의 이론을 전개해나갔던 것으로 이해된다. 자연히 병리적인 문제보다는 말 그대로 삶의 문제, 인생의 문제, 일상적인 삶 속에서 만나게 되는 사람들과의 관계의 문제에 초점을 맞추었지 않았나 생각된다.
이 책을 쓴 베일런트도 역시 이 연구의 결과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매우 일반적인 결과들을 알려주었는데, 그 첫째는 방어의 성숙성이 연구를 위해 나우었던 세 집단(적응을 잘 한 사람, 적응을 잘 하지 못한 사람, 그 중간에 있는 사람) 모두의 정신건강에 중요할 뿐만 아니라 이 성숙성은 사회적 계급이나 교육, 또는 성의 산물이 아니라는 것이다. 아마도 베일런트는 연구를 하기 전에 하나의 가설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은데, 방어적인 문제가 나이나 혹은 경험, 유무식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했던 모양이었다. 그러나 그의 예측과는 다르게 하바드 졸업생이나 대조시 빈민가의 남성들이나 혹은 지능이 뛰어난 여성들이 사용하는 것이나 다를 바 없었다는 것이다.
둘째, 성장발달단계에 대해서인데, 이 역시 세 집단 모두에게 적용되었다는 것이다. 성숙한 방어만이 아니라 성숙성과 경력강화도 역시 단순히 사회적 계급이나 성에 대한 편향의 결과로 나타나는 이익보다 더 공평하게 분포되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결과들은 지금까지 내가 가지고 있었던 생각 역시 뒤집어 놓는 결과이다. 나는 지금까지 방어기제는 무의식적인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자기를 잘 성찰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서 주로 나타나게 되며, 그들은 다름 아닌 많은 공부의 기회를 갖지 못한 사람들에게서 더 많이 사용될 것이라고 생각해 왔다. 하지만 이 연구결과는 이러한 생각을 전적으로 뒤집어 놓고 있다.
3. 방법론적인 면에 대해서
우선 이 연구의 방법론이 매우 흥미롭다. 우선 대상자들을 대학에서 268명을 선발했는데, 이 책에서는 그 중 95명을 다루고 있다. 이 대상자들을 선발한 방식을 보면 1942년과 1944년 사이에 졸업한 학생들만을 대상자로 포함시켰다. 그리고 모든 것을 표준화시켰다고 했다. 고유번호를 선택하고 그리고 면담을 하였다. 268명이 95명이 된 이유는 시간이 지나면서 죽거나 탈락했기 때문이었다. 30년이 지난 후에 면담을 했을 때 94명이 모두 면담에 동의했다고 했다. 이 또한 놀라는 점이다. 우리 문화와 많이 다르다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연구과정을 보면 모든 것을 수치화 해서 객관화하려는 노력을 했다는 점이다.
구체적인 연구 방법에 대해서 베일런트는 그 특징을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첫째, 건강은 상대적이므로 대상자들은 그들끼리만 서로 비교되었다는 점이다. 둘째, 연구대상자들의 결과들, 즉 아동기의 적응, 성격유형, 방어기제의 적합성과 결혼생활조차도 숫자상의 점수로 환산하려고 시도했다는 점이다. 셋째, 통계숫자, 무정보 평가 등을 선입관에 의해 왜곡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넷째, 이 연구의 대표의 모집은 대표적인 아니라는 점을 밝히고 있다. 무집단의 한정된 범위 안에서 추출되었다. 연구대상자들은 지능, 안정적인 가족 배경, 신체적 건강, 지적인 야망, 우수한 수행돠 사회경제적인 안전 등을 근거로 해서 미리 선발되었다. 하지만 그 연구의 의도가 평균을 내기 위해서가 아니라 가능성을 말하기 위해서라고 말하고 있다. 이것이 횡단적 연구와 다른 점이라고 생각한다. 다섯째로 오랜기간의 Follow Up으로 연구되었다는 점이다. 즉, 종단적 연구방법을 의미한다. 이러한 방법은 연구 대상자들이 한 번에 드러나지 않았던 문제들을 오랜 추수과정에서 드러내도록 하게 했다는 점에서 도움을 주었다고 말한다. 여섯째, 종단적 추수방법과 여러 차례의 면담은 잘된 사람은 실제보다 더 좋게 보이고 잘못된 사람은 실제보다 더 나쁘게 보이는 후광효과를 어느 정도 통제할 수 있게 해주었다고 말하고 있다. 종단적 연구는 또 다른 중요한 변인들ㅇ게 대해서는 잔혀 알지 못하는 연구자들이 대상자들의 면담을 평가해줄 수 있게 해주는 장점이 있다는 것이다.
4. 책의 내용 전개에서 알게 된 점
프로이드는 불안신경증과 방어기제를 연관시켜 설명하고 있다. 이러한 방어기제는 서로 어떻게 다를까? 이 책은 그런 의문에 대해서 실제로 연구대상자들이 주로 사용하고 있는 방어기제들을 수집함으로써 방어기제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하게 되었다. 이 책은 방어기제는 몇가지 수준으로 나누어 정리하고 있다. 제1수준의 방어기제가 있다. 이는 정신병적인 기제이다. 정신병, 꿈, 그리고 어린시절에 공통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 발견되었다. 여기에 해당되는 것이 외부현실에 대한 부정, 왜곡, 망상적 투사이다.
제2수준의 방어기제는 미성숙한 방어기제로서 심한 우울증, 성격장애 그리고 청소년시절에 공통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이제 해당되는 것은 환상(정신분열증적 철수, 환상을 통한 부정), 투사, 건강염려증, 소극적-공격적 행동(피학증, 자신을 향함), 행동화(강박적 행동, 도착증) 등이 해당된다.
제3수준의 방어기제는 신경증적 방어기제로 모든 사람에게 공통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여기에 행당되는 것은 이지화(고립, 강박행동, 취소, 합리화), 억압, 방동형성, 전위(전환증, 공포, 기지), 해리(신경증적 부정) 등 해당되었다.
제4수준의 방어기제는 건강한 성인에게서 공통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관찰되었는데, 여기에 해당되는 것은 승화, 이타주의, 억제, 예상, 유머 등이다.
이 책은 방어기제와 정신건강에 대해서 여러 가지 통계수치를 통해서 말해주고 있는데, “우리들의 방어가 유연하고, 성숙하고, 대처적이라면 그 방어가 우리들을 어떻게 돕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 성숙한 방어기제와 삶의 여러 방면에서의 확실한 성공 간에 정적인 상관관계가 극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즉, 행복조차도 성숙한 방어를 사용하는 사람들 중에서 네 배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5. 결론과 비판
이 책의 중심주제는 한 마디로 우리가 갈등을 우아하게 해결하고 본능적 노력을 창조적으로 이용하려 한다면 우리의 적응양식이 성숙해야 한다는 것을 말하려고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런데 인간은 매우 복잡하다. 어떻게 성숙에 대해서 말할 수 있을까?
이 책의 놀라운 점은 이러한 모든 것을 수치화해서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고, 그렇게 할 수 있도록 관련 분야의 학자들이 협력했다는 점이다. 그리고 또 놀라운 것은 성숙의 생물학적인 요인에 대해서도 밝히고 있다는 점이다. 의학자들의 도움이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도표와 통계, 그리고 다양한 분야의 정보들을 접하면서 어떤 열등감을 느끼는 것은 왜일까? 정말 이런 연구를 할 수 있을까? 이렇게 복잡하게 수치화하고 면담을 수차례 하고, 그리고 수십년 동안 추적하고, 무엇보다도 그렇게 꾸준하게 한 연구가 다양하게 우리 상황에서 진행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생긴다.
재미있게 읽고나면 그만일 수도 있지만 이렇게 민감한 이유는 아직 우리들에 대해서 이렇게 구체적인 연구가 나오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비판적인 말을 한 마디 한다면 세계적으로도 인지도가 높은 고학력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 연구의 결과가 과연 모두에게 적용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이 책에서는 이 연구의 결과가 모두에게서 발견될 수 있다고 말하고는 있지만 종단적 연구의 특성상 그 연구 대상집단의 산물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질적연구이면서 종단적 연구와 양적이면서 횡단적 연구가 병행될 때에 이론화할 수 있는 자료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질적 연구의 방법론은 상담심리가 다분히 주관적 특성을 가진 개인 개인에 대한 문제를 다루는 분야라는 점에서 매우 유용한 방법론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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